도올 김용옥 - 중국 동북3성에 현존하는 고구려 성이 200개
카자흐스탄, 몽골, 터키, 헝가리, 불가리아 등 에서도 고대사에 단군이 언급된다고 합니다.
단군이 한민족 고유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말이죠. 고대에는 각 부족들이 연합해서 살았습니다.
그들의 수장이 환웅/단군이었을 뿐이죠.
이러한 유목민족들은 단군이전에는 파미르~바이칼을 거쳐서 단군때에 요하문명 지역에서 번성했던걸로 보입니다.
이 단군때 마저도 한/중/몽골 등이 나눠지지 않았습니다. 한덩어리였습니다.
중국의 한족, 흉노, 말갈, 여진, 한민족 등으로 분화된것은 더 후대의 일로 보이고요.
**곰과 호랑이, 용과 봉, 예족과 맥족, 투르크계(신라, 당나라, 금나라, 청나라), 몽골계(고구려, 백제), 동예와 옥저, 웅녀, 삼신, 마고 등에 대해서도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를 이끌었던 일본 역사학자(금서룡?인지)는 1945년에 이런말을 했다죠.
'우리는 조선에서 철수하지만, 조선인들은 향후 100년 동안 우리가 만든 역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저는 저 말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2045년이 넘으면 그때쯤에는 국민들의 역사관이 좀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일찍 떠드니까 아직 식민사관으로 역사를 배운 대다수 분들은 부작용을 일으키는것 같습니다.
동북아 역사의 진실은 환단고기 논란 정도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환단고기 따위는 고대사에 대한 힌트?정도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참고로 한민족이 순수단일혈통 민족이다.. 이런말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 민족은 다민족의 용광로입니다.
다만 고유한 전통문화 양식을 잘 지켜온 단일문화민족임은 분명합니다.
고대의 유목민 연합체 문명에서 우리 한민족의 갈래가 어디로부터 분화해왔는지 어느 시점부터 한민족이라는 실체가 구분되기 시작하는지 등을 알아봐야 할 것 입니다.
그것은 위에 언급한 ** 줄의 내용과도 관계가 있을 겁니다.